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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키쿠치 사장, 쥬크 앞세워 月 500대 팔겠다

  • 기사입력 2013.10.15 21:4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한국닛산이 올해 수입차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는 소형 크로스오버카 쥬크를 앞세워 한국시장에서 월 500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한국닛산의 타케히코 키쿠치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가진 쥬크 신차발표및 시승행사에 참석, 주력인 알티마와 박스카 큐브, 그리고 이번에 투입되는 쥬크를 앞세워 월 5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키쿠치사장은 이 가운데 쥬크를 40% 가량인 월 200대 가량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목표는 닛산브랜드의 올해 월 평균 판매량인 248대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며 쥬크의 판매 목표는 주력인 알티마의 월 평균치인 178대보다도 훨씬 많은 것이다.
 
닛산브랜드는 올들어 1-9월 판매량이 2236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40% 가량의 증가세를 기록중이며 이번 소형 크로스오버카 쥬크의 합류로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쥬크는 9월 말부터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보름 동안 120여대가 계약되는 등 수입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키쿠치 사장은 쥬크는 SUV와 스포츠카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스포티 CUV로서 2030 젊은 층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고객들이 쥬크만의 유니크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가솔린 터보모델 도입에 이어 디젤모델 도입도 차츰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출시행사에 참여한 요시히사 아키야마 닛산 글로벌 디자인센터 디자인 총괄책임자는 쥬크는 SUV와 스포츠카를 상호 연결하는 독특한 개념으로 ROBiOTiC(로봇+ 바이오+ 하이테크) 개념을 적용한 새로운 컨셉의 크로스오버카라고 소개했다.

쥬크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닛산의 오랜 기술력이 접목된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가 장착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쥬크의 국내 시판가격은 S모델이 2690만원, SV 모델이 2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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