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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년간 유럽 22개 신모델 투입…점유율 5% 달성

  • 기사입력 2013.09.10 15:0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향후 4년 간 22개 신모델을 투입,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 유럽법인의 마크 홀 마케팅 담당이사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전야 행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대차는 유럽시장 점유율 5% 달성을 위한 '프로덕트 모멘텀 2017'로 불리는 중기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년 간 연평균 10% 가량 늘어나면서 유럽​​시장 점유율이 2010년 2.6%에서 지난해에는 3.4%로 상승했다.
 
이에따라 현대차 유럽법인(HME)은 최근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빠른 오는 2016년 말에 유럽시장 점유율 5%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지난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대비 3.6% 감소한 22만3594대(점유율 3.5%)에 그치면서 빨간 불이 켜졌다.
 
현대차 유럽법인의 또다른 임원은 22개의 신모델 중 가정 먼저 선보이는 차종은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차세대 i10s가 될 예정이며 오는 2016년가 예정돼 있는 서브 컴팩트 SUV도 새로운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동안 닛산 쥬크나 쉐보레 트랙스, 오펠 모카등에 대응할 서브 컴팩트 차량부재로 고민을 거듭해 왔다.
 
현대차는 그동안 유럽 각국정부의 폐차시 신차구입 보조금을 지급받기를 원하는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을 판매해 왔으나 앞으로는 보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가 도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대차 유럽법인의 앨런 러시포드COO는 현대차는 경차보다 더 크고 비싼 소형차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신형 i10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10이 속한 미니카 세그먼트가 오는 2016년까지 약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에 유럽시장에서 7만4,000대의 i10s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유럽시장에 출시 된 i10은 지금까지 총 450,000만대가 판매, 이 세그먼트에서 평균 5.9%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신형 i10s는 현대차가 47500만유로를 투입, 터키 이즈밋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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