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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전기차 스파크EV 출시…10월 시판

  • 기사입력 2013.08.27 11:16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지엠이 27일 인천 서구 원창동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쉐보레 스파크EV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환경부, 창원시와 함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공공 및 민간 보급사업 확충 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스파크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출력(143p·105kW)과 최대 토크(57.4kg·m)를 바탕으로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135km·신연비 기준)와 가장 높은 수준의 연비(5.6km/kWh 복합 기준)를 인증받았다.
 
스파크 EV는 감속 또는 제동시 에너지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과 필요에 따라 차체 전면부 공기 흐름을 차단해 공기역학을 개선한 에어로 셔터(Aero Shutter), 저구름 저항 타이어 및 실내 온도조절을 돕는 솔라 컨트롤 글래스(Solar Control Glass) 등 전기차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채택했다.
 
충전은 6~8시간내에 완전 충전되는 완속 충전과 배터리 용량 80%를 20분 내 충전할 수 있는 타입(Type) 1 콤보(Combo)의 급속 충전 방식을 각각 지원한다. 이외 기본으로 제공되는 비상충전 코드셋을 이용할 경우 가정용 전원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한국지엠은 전기차 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등 핵심 부품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8년 또는 16만km)을 제공하며, 일반 부품에 대해 쉐비 케어(Chevy Care)를 적용한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스파크EV의 국내 출시 가격은 3990만원이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스파크EV를 통해 한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며, “한국시장에 출시된 GM의 첫 순수전기차 스파크EV를 통해 GM 글로벌 친환경 제품전략과 한국지엠의 역할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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