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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크루즈 29만여대 브레이크 결함으로 美서 리콜

  • 기사입력 2013.08.18 16:2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17일 소형차 크루즈의 브레이크 결함을 이유로 미국에서 29만3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크루즈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GM의 승용차중 가장 판매량이 많은 간판 차종으로, 지난해 6월에도 엔진 화재 위험성 때문에 48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크루즈 리콜은 주행상황에 따라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 결함으로,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도 같은 부품들이 사용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토부 자동차결함신고센터 등에 이와 관련한 문제는 제기되지 않고 있다.
 
이번 크루즈 리콜대상은 2011-2012년형 모델로, 배기량 1.4 리터 가솔린 엔진과 특정 AT(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모델로,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아 앞차와 추돌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저속 주행시 총 27건의 충돌사고 제보가 올라왔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판매딜러를 통해 해당 차량의 브레이크 부부품을 대체해주는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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