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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국내 최초 가족형 자동차 테마파크로 조성

  • 기사입력 2013.07.26 07:1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지난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가진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자동차 및 건설업계, 금융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사업설명회를 주관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덕양구 강매동 일대에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하고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고양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고양도시공사 주관하고 고양시가 지원에 나서는 형태로 진행된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날 덕양구 강매동 일대 40만제곱미터 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고 있으며 경기도로부터 오는 8월 중 기본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성주현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은 "지난 4월 서울모터쇼 기간 중 고양시와 킨텍스, 현대자동차 등 3자가 모여 고양 자동차클러스터 조상사업 및 사업 중복 회피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부터 킨텍스 옆 부지 5000여평에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한 복합 자동차시설인 '현대 오토 월드'를 신축중에 있다.
 
'현대 오토 월드'는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오는 2016년 3월 완공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현대자동차 원효로 직영 정비사업소가 이전 입주하며 이 외에 자동차 박물관 및 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사장은 "이번 설명회에 이어 올해 안으로 사업자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클러스터 조성 추진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 자동차 클러스터는 명품차를 한자리에서 관람, 시승할 수 있고 중고차, 부품, 정비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며 자동차 리싸이클링 재제조와 특성화대학 유치,  체육, 레저시설, 교육 엔터테인먼트, 호텔 등 음식 숙박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가족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지향하고 있다.

성사장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테마파크인 독일 볼프스부르크 아우토슈타트에는 개장 이래 2000만명 방문했고 일본 스즈카 서킷과 도쿄 메가 웹 테마파크도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로 각광받고 있다"며 "고양 자동차클러스터가 완공되면 5조원 이상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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