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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아베노믹스 등에 업고 日 생산 20만대 늘려…연 1천만대 생산 돌파 유력

  • 기사입력 2013.07.23 10:5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일보 토요타자동차가 아베노믹스를 등에 업고 일본 내 생산을 대폭 늘린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최근 2013년 일본 국내 생산계획을 당초 예상치보다 20만대가 많은 330만대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 효과로 엔저가 가속화되면서 일본 국내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증가하고 있는 데다 북미와 신흥국가 수출도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토요타는 10-12월 생산 대수를 당초 계획보다 약 10%(5만대) 가량 늘리기로 하고 부품 협력업체에 통보했다.
 
또 1-9월에도 수출 증가세를 반영, 당초보다 약 15만대 가량 생산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2013년 일본내 판매 계획도 지난해 말 발표한 140만대에서 150만대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소형 하이브리드카 아쿠아의 판매 호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말 투입한 신형 크라운, 지난 5월 풀체인지 된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 IS가 호조를 보이면서 판매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975만대를 판매, 세계 1위를 유지했던 토요타는 올해 생산과 판매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 돌파에 도전한다.
 
토요타그룹은 상반기 판매량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2위인 GM그룹이 485만대를 판매한 점을 감안하면 500만대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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