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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출시될 신형 제네시스 ‘느낌이 좋다’ 美 올해의 컨셉카 상 수상

  • 기사입력 2013.07.12 07:1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 하반기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제네시스(HD) 컨셉카가 미국에서 '2013 올해의 컨셉카 상'을 수상했다.
 
북미 자동차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2013 컨셉카 오브 더 이어, 선정위원회는 차세대 제네시스의 컨셉카인 HCD-14를  '2013 북미 컨셉 오브 더 이어'로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8년 제네시스 컨셉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북미 컨셉카 오브 더 이어'는 자동차업계의 미래를 가장 뛰어난 형태로 표현한 컨셉카에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1월 북미오토쇼 기간 중에 북미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개 된 컨셉카와 양산 전프로토타입카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북미 자동차 미디어 단체 주최로 자동차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 수여되는 이 상은 '북미 올해의 차' 못지 않는 권위를 갖고 있다.
 
이 상 선정위원으로 참가한 마크 바우혼 오토위크 수석 편집장은 "HCD-14는 크고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며 "이 차가 현대차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HCD-14는 후륜 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디자인에 실용성을 갖춘 4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스포츠 세단이다.
 
특히,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한 단계 발전시켜 유연한 아름다움에 정교함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차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사장은 "HCD-14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후륜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에 대한 새로운 의지이면서 현대차가 지향할 프리미엄 차의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차"라고 말했다.
 
차세대 제네시스는 오는 11월 말 경 국내에서 출시, 내년 초부터 국내와 미국 등지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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