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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말레이지아 장·차관용차로 선정

  • 기사입력 2013.06.24 07:4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혼다자동차의 어코드가 말레이지아 장·차관용차량을 선정됐다.
 
말레이지아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를 열고 연방 장·차관에게 지급할 관용차량을 지금까지 사용해 온 프로톤의 페르다나 V6에서 혼다 어코드 2.4로 교체키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말레이지아 국민차 메이커인 프로톤이 담당해 온 국가 VIP용 관용차를 외국 자동차에게 넘겨주기로 한 것이다
 
말레이지아 연방정부가 장·차관용 관용차량을 어코드로 변경키로 한 것은 페르다나 V6의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페르다나 V6는  말레이지아 메이커인 프로톤의 중형모델로 이미 지난 2011년부터 생산이 중단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일부 관료들은 이번 결정 이전부터 어코드로 교체해 왔다. 말레이지에서 판매되는 어코드는 프로톤 모기업인 DRB 하이코무의 페칸공장에서 조립,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정부 기관의 고급 관료들은 페르다나 V6 대신 후속모델인 인스피라를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로톤의 페르다나 V6는 유지비가 비싼데다 기어박스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등 차량 내구성에 문제점을 노출시키면서 기피 대상이 돼 왔다.
 
말레이지아에서 관용차량으로 외제차를 처음 사용한 경우는 지난 2008년 야당연합 국민동맹(PR)이 정권을 장악했던 당시 페락주정부가 토요타 캠리를 관용차량으로 도입했던 때다.
 
또, 여당연합 국민전선(BN)이 정권을 장악했을 때도 메르세데스 벤츠 E200 컴프레서를 관용차량을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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