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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알티마, 상승세 탔다…올 판매량 무려 6배 급증

  • 기사입력 2013.06.21 15:0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엔고 등으로 최근 몇 년간 내리막길을 걷던 닛산이 올들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월 닛산브랜드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총 1182대로 전년 동기의 991대보다 19.3%가 증가했다.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닛산브랜드의 올해 판매량은 3천대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2398대로 전년대비 36.9%나 감소한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닛산브랜드의 상승세를 이끄는 차종은 닛산의 주력 중형차인 알티마다.
 
알티마는 지난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815대로 전년동기의 142대에 비해 무려 6배나 증가했다. 5월 단월 판매량도 146대로 전년동기대비 3.7배나 증가했다.
 
같은기간 토요타 캠리가 46%나 줄었고 혼다 어코드가 2배 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알티마의 상승세는 매우 놀랄만한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5세대 알티마의 진가가 서서히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실력발휘를 시작한 것이다.
 
닛산의 서울 강남딜러 관계자는 "신형 알티마를 실제로 시승해 본 고객들을 통해 알티마의 성능과 제품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올해부터 문의전화와 내방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뉴 알티마는 1993년 처음 출시된 닛산의 북미 전략 중형 세단 알티마의 5세대 모델로, 새로 개발된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했다.

뉴 알티마 2.5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2.8㎞의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갖췄으며 3.5모델도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4.6㎏·m의 파워애 복합연비 10.5㎞의 연비를 갖췄다.
 
특히, 프리미엄 BOSE 오디오와 스마트 버튼을 사용하는 인텔리전트 키, DMB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장착됐고 코너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 기능도 닛산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되는 등 제품력이 기존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이같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뉴 알티마는 지난 5월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 블루북이 발표한 ‘2013년 10대 베스트 패밀리 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한국 브랜드경영협회가 발표한 '2013 고객감동 브랜드지수(K-CSBI) 1위'로 선정됐다.
 
고객감동 브랜드지수는 소비자가 감동을 느끼는 4가지 요소(원인, 상황, 기쁨, 온정)를 바탕으로 측정되며 전국 20~59세 각 계층의 일반 소비자 대상(약 1,600명)으로 진행되는 고객인식 조사(브랜드 인지, 이용 경험, 신뢰, 선호, 혁신성에 대한 5개 영역 평가), 인지도 및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를 합산해 업종별 상위 3개 내외 경쟁 브랜드를 선정한다.
 
이 후 각 브랜드에 대한 CS 경영활동 및 성과와 CSR 활동 등 경영평가를 합산해 1위를 발표한다.
 
이 외에 2012 제10회 루다스 ESPN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고 미국 재테크 전문 월간지 키플링어스 퍼스널 파이낸스사의 2013년 구매자 가이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닛산차는 알티마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뉴 알티마를 구입할 경우,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100만원의 주유비를 지원하고 1년 이내 큰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해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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