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차 美 J.D.파워 초기품질조사 상위권 재진입

  • 기사입력 2013.06.20 08:1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美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社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106점을 얻어 전체 브랜드 10위와 11위에 올랐다.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를 앞선 것으로 전년도의 18위(107점)와 19위(107점)보다 8단계가 상승한 것이다.
 
2013 J.D社의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IQS-4기준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조사방식이 우편조사에서 온라인 조사로 변경됐고, 신기술 및 감성품질 항목이 대폭 추가되며 조사 항목수가 228개에서 233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산업 전체의 평균 점수는 지난해 102점에서 올해 113점으로 크게 하락했다. (올해 일반브랜드 부문의 평균은 115점)
 
현대차의 J.D파워 초기품질 순위는 2011년 11위까지 상승했다가 2012년에는 18위로 떨어진 뒤 2013년에는 10위로 다시 상승했다.
 
기아차는 2011년 18위에서 2012년 19위로 중위권에 머물다가 2013년에는 11위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조사대상 부문 10개 차종 중 5개 차종이 부분별 ‘탑3’(상위 3개 차종)에 이름을 올렸으며 브랜드 점수에서도 106점으로 일반브랜드 21개 차종 중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6점이 높아진 86점으로, 중형 고급차 부문에서 벤츠 E클래스(98점), 렉서스 GS(100점) 등 경쟁차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세그먼트 위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기아 쏘울은 97점으로 2년 연속 소형 MPV부문(Compact MPV) 1위를 차지했고 스포티지R도 103점을 기록하며 소형 RV부문(Sub-Compact CUV) 1위를 차지, 세그먼트 위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 시티카(경차)부문은 스마트 포투가, 서브 컴팩트카부문은 마쯔다 마쯔다2가, 컴팩트카부문은 혼다 시빅이, 컴팩트 스포티카 부문은 마쯔다의 MX-5 미에타가, 컴팩트 프리미엄카 부문은 아큐라TL이, 컴팩트 프리미엄 스포티카 부문은 포르쉐 박스터가, 미드사이즈 부문은 토요타 캠리가, 미드사이즈 스포티카 부문은 쉐보레 카마로와 포드 머스탱이, 라지 프리미엄카 부문은 렉서스 LS가, 미드 사이즈 프리미엄 스포티카 부문은 포르쉐 911이, 라지카부문은 쉐보레 임팔라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서브 컴팩트 CUV는 뷰익 앙코르, 컴팩트 CUV는 혼다 CR-V, 컴팩트 프리미엄 CUV는 벤츠 GLK, 중형 CUV는 닛산 무라노, 중형 프리미엄 CUV는 인피니티FX, 미니밴은 크라이슬러 타운앤컨트리, 라지CUV는 쉐보레 타호, 라지 프리미엄 CUV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라이트 픽업트럭은 쉐보레 아발란체와 GMC 시에라LD, 헤비 픽업트럭은 쉐보레 실버라도HD가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쉐보레가 가장 많은 총 5개모델이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기아차는 3개 모델이 1위에 올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