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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美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럭셔리카’ 선정 비결은?

  • 기사입력 2013.06.17 18:17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아우디가 프리미엄 중형세단 A6를 필두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 5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한 7756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BMW(14.4%↑)나 메르세데스-벤츠(23.4%↑)를 상회하는 성장세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에는 A6가 자리 잡고 있다. 아우디 A6는 지난해보다 25.8% 증가한 3090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했다.
 
아우디 A6의 가치는 최근 2년간 대표적인 수상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2013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 럭셔리카 부문 ‘최고의 차량(Top Picks)’부터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 ‘2012 베스트 카(Best Cars of 2012)’, 미국 J.D.파워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중형 프리미엄 세단(Midsize Premium Car) 1위, 오토카의 아시아 카 오브 더 이어(AACOTY 2012) 대상 등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프리미엄 중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 비영리단체인 소비자협회(Consumer Union)가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연간 특집(Annual Auto Issue)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컨슈머리포트는 ‘A6를 타면 편안하고 핸들링은 민첩하면서도 안전하다. 실내는 정숙하고 시트와 인테리어는 최고급 수준이다.’며 극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A6는 디자인부터 주행성능, 편의 및 안전 사양 등 차량 전반에 걸쳐 아우디의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가 녹아있다.
 
A6 외관은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강인하다. 육각형 싱글프레임 그릴은 넓은 차폭과 낮은 전고를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형태를 표현한다. 부드럽지만 강렬한 라인 등 역동적인 모습은 실제로도 정밀한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항력계수(Drag Coefficient)가 0.26에 불과하다.
 
특히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를 사용해 바디에서만 80kg을 감소시키는 등 차량무게 역시 전 모델 대비 최대 135kg까지 감소시켰다. 국내 판매되는 모델로는 A6 3.0 TDI 콰트로가 135kg, A6 3.0 TFSI 콰트로와 A6 2.0 TFSI가 각각 80kg와 110kg씩 가벼워졌다.
 
이전 모델에 비해 69mm 길어진 휠베이스와 19mm 늘어난 차폭으로 넉넉해진 실내 공간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랩-어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된 인테리어는 좌석 전체를 우아하게 흐르며 내부를 정돈하고 있다.
 
국내 출시되는 A6는 2.0/3.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2.0/3.0 TDI 디젤 엔진 등이 장착됐다. 모든 엔진에는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혁신적인 열관리 시스템 등 아우디의 핵심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더불어 8단 팁트로닉 무단변속기, 8단 멀티트로닉 자동변속기,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등 다양한 최신 변속기가 조합을 이루며 다이내믹하면서도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아우디의 상시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드라이브 셀렉트 등이 한층 품격 높은 주행성능을 가능케 한다.
 
프리미엄 중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넘어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아우디 A6 국내 판매 가격은 5890만원~83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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