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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형차 시장 ‘박빙의 승부’…쏘나타, 어코드 앞서

  • 기사입력 2013.06.17 17:0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자동차의 캠리와 혼다 어코드, 현대차 쏘나타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현대 쏘나타의 중국시장 판매실적은 총 4만4701대로 전년동기의 4만3466대보다 3%가 증가했다.
 
그러나 모델별 순위에서는 43위로 전년도에 비해 한 단계 하락했다.
 
쏘나타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혼다 어코드는 이 기간 판매량이 4만4465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6%가 줄었다.
 
이에 따라 모델별 순위가 지난해의 34위에서 올해는 44위로 무려 10단계나 밀리면서 쏘나타에 뒤쳐졌다. 
 
토요타 캠리는 전년대비 2% 증가한 6만583대로 쏘나타와 어코드를 앞섰으나 순위에서는 전년도 19위에서 올해는 21위로 2단계 하락했다.
 
중국시장에서 티아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알티마는 전년도 5만86대에서 올해는 3만117대로 무려 38%가 줄어들면서 순위도 지난해 30위에서 올해는 65위로 내려 앉았다.
 
이외에 기아 K5는 2만3320대로 16%가 증가했으나 순위는 88위에서 90위로 밀렸다.
 
미국시장에서는 토요타 캠리가 5% 감소한 17만1756대로 승용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어코드가 23% 증가한 15만5183대로 2위, 알티마가 4% 증가한 14만883대로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쏘나타가 13% 감소한 8만3556대로 11위로 쳐지면서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에서 소형차 베르나가 4% 증가한 8만6452대로 12위, 엘란트라 랑둥이 8만5247대로 13위, 엘란트라 위에둥이 2% 증가한 8만2537대로 15위, iX35가 74% 증가한 5만9538대로 2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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