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반년 만에 중국 판매량 50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13.06.14 23:1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올해 중국시장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상반기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기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지난 5월 중국시장 판매량은 총 8만2526대로 전년 동기대비 32.3%가 증가했다.
 
베이징 현대는 지난 4월 이후 지난 달까지 3개월 연속으로 월 8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으며 1-5월 누계 판매량도 34% 증가한 42만8342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베이징 현대의 2013년 상반기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2004년 4월 1만대 수준에서 2008년 1월에는 월 3만대를, 2009년 4월에는 5만대, 2010년 9월 7만대, 2012년 9월 8만대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 현대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배경에는 지난해에 중국 3공장이 완공, 연간 40만대 생산체제를 갖춘데다 지난해 9월 터진 센가쿠 문제로 인한 일본차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차종별 판매량은 소형차 엑센트가 신.구모델을 합쳐 총 3만172대가 팔렸고 엘란트라는 1만5413대로 4.3%가 감소했다.
 
또, 중형 세단 쏘나타는 8.2% 증가한 1만78대, SUV ix35는 53% 증가한 1만2006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징 현대는 지난해 중국에서 연간 86만대를 판매, 중국내 자동차 메이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