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5월 中 신차 판매 176만대…일본차 판매회복세 ‘뚜렷’

  • 기사입력 2013.06.10 14:56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중국자동차산업협회(CAAM)가 지난 5월 한 달간 중국에서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한 176만1500대(상용차 포함)가 판매됐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903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의 목표는 연초 전망(7%)보다 높은 1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반기 1000만대 판매와 두 자릿수 성장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개월간 신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일본 브랜드의 승용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나 하락했다.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분쟁으로 시작된 반일 불매 운동의 여파로 중국 내 일본차 판매는 지난해 9월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닛산과 토요타, 혼다 등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누적판매에서는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차의 공백은 한국과 독일, 미국, 프랑스 브랜드가 메웠다. 각 국가별로 올해 20% 이상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것.
 
그러나 일본차 판매가 5월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함에 따라 중국 내 신차 판매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연관기사-
 
토요타, 4개월 만에 中 신차판매 반등 [2013.06.04 16:42: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