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8일 해외 누적 판매 대수 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 6대를 첫 수출한 이후 37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번 5000만대째 해외판매는 8일 울산공장 부두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투싼ix,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을 선적하면서 달성됐다.
현대·기아차는 첫 해외 수출 이후 27년만인 지난 2001년 해외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며, 5년 후인 2006년 2000만대를 이뤄냈다. 이후 2009년 3000만대, 2011년 4000만대를 연이어 경신했으며 20개월만에 5000만대에 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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