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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기본급 13만498원 인상·성과급 300%+600만원 요구안 확정

  • 기사입력 2013.04.07 21:4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한국지엠 노조가 올해 임금인상을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성과급 300%와 600만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3년 임금인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올해 임금인상을 기본급 13만498원 정액인상과 성과급으로 통상급의 300%+600만원 지급을 요구키로 했다.
 
이같은 인상 요구안은 기본급의 경우, 지난해의 9만5000원보다 37%가 오른 것이며 성과급은 지난해의 900만원(격려금 300만원 포함)보다 200-300만원 가량이 많은 것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4개월간 31차에 걸친 마라톤 교섭 끝에 기본급 9만5000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 성과급 600만원 지급에 합의한 바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 외에 T/C수당 100% 인상, 가족수당 100% 인상, A/S 수당 3만원 지급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한국지엠의 미래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특별 요구안으로 각 공장별 신차 투입, 신형엔진, 미션 생산계획과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기능 강화 및 내수전략의 전면적인 재검토 등을 요구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간연속 2교대제에 대비, 임금체계 개선, 신규인원 충원 및 설비개선 투자, 식당 및 통근버스 증차 등을 화사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내달 중 이같은 요구안을 회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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