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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디자인 거장 이안 칼럼(재규어)·반 덴 애커(르노), 한국 온다

  • 기사입력 2013.03.22 15:1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영국 프리미엄 브랜드인 재규어와 프랑스 르노자동차를 대표하는 자동차 디자인 거장이 한국을 방문한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오는 28일 개막되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가질 르노자동차의 캡쳐(QM3) 공개 행사에 르노자동차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로렌 반 덴 애커(47)수석 디자이너가 참석한다.
 
반 덴 애커수석디자이너는 소형 SUV 캡쳐와 같은 플랫폼을 이용한 소형 세단 클리오 디자인을 주도한 인물로, 지난 2009년부터 패트릭 르케망에 이어 르노 디자인센터를 이끌고 있다. 
 
반 덴 애커 수석 디자이너는 독일 아우디를 거쳐 미국 포드자동차에서 전 세대 이스케이프를 디자인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일본 마쓰다자동차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RX-8과 마쓰다2 디자인을 주도했다.
 
그는 르노자동차로 옮긴 후 드지르(Dezir)라는 전기 컨셉 스포츠카를 2010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소형 SUV 캡처는 suv이면서도 매우 부드러운 감성적인 스타일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또 세계 톱클래스의 이안 칼럼 재규어 총괄 디자이너와 데이비드 새딩턴 랜드로버 수석 디자이너도 모습을 드러낸다.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이안 칼럼과 데이비드 새딩턴은 이번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28일)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재규어 F-TYPE과 XJ 얼티밋(XJ Ultimate), 지난 달 국내 출시한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의 공개 및 차량 발표를 직접 진행한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직접 디자인한 차량을 통해 자동차 디자인 철학과 역량을 공유하는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규어의 이안 칼럼은 1999년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된 이후 뉴 XJ, 뉴 S-Type 페이스 리프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혁신적인 디자인의 XF와 2009년 XJ를 잇달아 공개하는 등 재규어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2012년 영국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즈(Good Design Awards)에서 럭셔리 스포츠 세단 XF 디자인으로 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랜드로버의 데이비드 새딩턴은 올 뉴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랜드로버의 변화된 디자인을 이끈 랜드로버 디자인 스튜디오 디렉터로, 지난 1995년 로버 200의 양산형 디자인을 포함해 랜드로버 전 라인업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측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거장들이 서울모터쇼를 찾는다는 것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차량의 높은 가치와 빠른 성장세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서울모터쇼를 통해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가진 디자인 역량과 미래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국내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인피니티 제품 전략 기획 부본부장 프랑수와 밴컨(Francois Bancon)씨가 직접 참석해 LE 컨셉트를 소개할 예정이며 올해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한 마세라티도 키타노 마리노 사우스이스트아시아퍼시픽 지역 디렉터도 모터쇼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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