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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레인지로버 全 세계 구입 전쟁…맥킨타이어 사장, 韓서 큰 기대

  • 기사입력 2013.02.18 12:3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 사장은 오는 20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4세대 레인지로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도 일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식에 참석한 맥킨타이어사장은 오는 20일 출시될 4세대 레인지로버 판매목표를 묻는 질문에 "신형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가 모든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역작인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 판매를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20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악스홀(AX)에서 신형 레인지로버의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에는 랜드로버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보디로 만들어져 기존보다 20% 가볍고 연비와 CO2 등의 환경성능도 22%  가량 높아졌다.
 
 또, 연비도 3.0 디젤이 10.2km(복합기준), 4.4디젤이 9.2km로 종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이 때문에 먼저 출시된 미국, 유럽, 중국에서는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측은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가 한국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필요한 물량을 얼마나 많이 확보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형 레인지로버는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는 1년을, 중국에서는 8-10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월부터 사전 계약을 받은 결과, 이미 4월까지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형 레인지로버의 국내 시판가격은 3.0 디젤이 1억6150만원, 4.4 디젤이 1억6690만원으로 종전에 비해 2천만원 가량 인상됐다.

4세대 레인지로버는 세계에서 가장 세련된 SUV를 목표로 탄생됐으며 한국 외에 전 세계 1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때문에 랜드로버는 지난해 말 신형 레인지로버가 생산되는 영국 헤일우드 공장에 총 3억7천만파운드 (약 6천800억원)를 투입,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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