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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전문 포르쉐, 쌍용·르노삼성차보다 더 팔렸다.

  • 기사입력 2013.02.12 10:25
  • 기자명 이상원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포르쉐가 새해 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르쉐가 11일 발표한 1월 세계 신차 판매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25.5%가 증가한 1만2061대로,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판매량은 범용브랜드인 쌍용자동차의 지난 1월 글로벌 판매실적인 1만44대(내수 4035대, 수출 6009대)보다 2천여대, 르노삼성자동차의 5709대(내수 3850대, 수출 1859대)보다 두배 이상 많은 것이다.
 
포르쉐의 대당 판매가격은 국내 기준으로 1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지역별 판매량은 신용 경색으로 장기침체에 빠져 있는 유럽에서 3191대가 판매, 전년 동기대비 9%가 증가했으며, 안방인 독일에서는 1346대로 22.7%가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미국에서는 3358대로 31.7% 증가한 3358대, 중국은 38.1% 증가한 3123대가 판매됐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5036대로 36.5%가 증가했으며 한국도 158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51.9%나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911 시리즈가 신차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한 2286대가 판매됐으며 카이엔 도 6735대로 호조를 보였다.
 
포르쉐측은 새해에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며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춰 2013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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