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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작년 글로벌 판매 810만대…현대·기아 5위 확정

  • 기사입력 2013.02.05 07:2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닛산그룹의 지난 2012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0.9% 증가한 810만1310대로 집계됐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르노·닛산그룹의 이같은 판매량은 전년도의 803만대보다 7만대가 늘어난 사상 최고치였지만 순위에서는 전년도 3위에서 토요타그룹, 제너럴 모터스(GM)그룹,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르노·낫산그룹은 지난 2011년에는 토요타그룹이 대지진 등 자연재해로 795만대까지 떨어진 틈을 타 3위에 올랐었다. 
 
이 가운데 르노자동차는 유럽 경제침체로 6.3% 감소한 255만286대에 그쳤으며 닛산차도 5.8% 증가한 494만133대를 기록했다. 
 
닛산차의 판매량은 올해 현대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인 441만대보다 53만대가 많은 것이다.
 
닛산차는 반일 시위 등으로 중국에서는 부진을 겪었지만 미국에서는 9.4% 증가한 114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과 멕시코, 영국 등의 판매도 순조로웠다.
 
르노자동차는 유럽(러시아 제외)에서의 판매가  127만688대로 18%가 감소했다. 반면, 브라질, 러시아, 알제리 등 유럽 이외 지역에서는 9.1%가 증가했다.
 
유럽​​ 이외 지역의 판매 비율은 르노 전체의 50.2%를 차지,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섰다.
 
또, 르노·닛산그룹이 공동으로 인수한 러시아 아브토바즈는 러시아 정부의 자동차 구입 보조금 정책 종료 영향으로 61만891대에 그치면서 전년대비 5.5%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112년 자동차업계의 세계 판매 순위는 일본 토요타그룹이 974만대로 1위, 미국 GM이 929만대로 2위, 독일 폭스바겐(VW)그룹이 907만대로 3위, 프랑스.일본의 르노.닛산그룹이 810만대로 4위,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712만대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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