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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에쿠스. 고급 대형차시장 휩쓴다. K9. 제네시스까지 제쳐

  • 기사입력 2013.01.21 14:3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6일 출시한 신형 에쿠스가 고급 대형차시장을 휩쓸고 있다.
 
신형 에쿠스는 출시 첫 달인 지난 달 판매량이 748대로 전월대비 무려 91.8%나 증가한 데 이어 이달에도 지난 18일까지 700여대가 출고, 무려 293%나 증가했다.
 
특히, 누적 계약대수도 1400여대로 전월 동기대비 33%나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달 계약댓수만 1100대를 넘어서고 있어 지난 달에 이어 이달에도 출고 대기물량이 1800여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은 신형 에쿠스의 계약 및 판매댓수는 기아 K9은 물론, 하위 모델인 제네시스를 크게 앞서는 것이다.
 
이 기간 K9의 계약 및 출고댓수는 400여대와 204대로 전월 동기대비 30%와 40%가 줄었다.
 
기아 K9은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이 겨우 950대로 극히 부진하자 올해부터 실제 시판가격을 291만원, 사양 조정을 통해 최고 400만원 이상 낮췄으나 판매량은 지난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제네시스는 이 기간 계약댓수가 900여대로 전월 동기대비 24%가 줄었으며 출고량도 21%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형 에쿠스의 인기는 높아진 상품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모델은 한층 정제된 느낌의 외관 디자인과 세계적 명차 트렌드로 자리잡은 수평형 레이아웃 인테리어 적용, 최고급 첨단사양들의 대거 기본화 등을 통해 상품성을 혁신했다.
 
판매가격은 3.8 모던 6,839만원, 3.8 프리미엄 7,833만원, 3.8 익스클루시브 8,897만원, 3.8 프레스티지 1억567만원, 5.0 프레스티지 1억1,193만원, 리무진 모델의 경우 3.8 프레스티지 1억3,579만원, 5.0 프레스티지 1억4,672만원으로 종전에 비해 3.8모델은 217만원, 3.8모델은 299만원이 인상됐다.
 
현대차는 3.8 모던 트림의 경우 가격은 217만원 인상됐으나 풀칼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블루링크, 앞좌석 냉난방 통풍시트, 카드형 스마트키, 주차 가이드 시스템, LED 포그램프 및 내외장 디자인 변경사항 등 총 600만원 상당의 첨단 편의 사양이 추가, 실질적으로는 380만원 이상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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