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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북미법인 스프라그 부사장, 옵티마 인기에 더 고급세단 요구 봇물

  • 기사입력 2013.01.16 12:0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K7(수출명 아만티)을 북미시장에 본격 투입한다.
  
기아자동차의 북미법인인 기아모터 아메리카는 16일 미국에서 개최중인 2013디트로이트국제모터쇼에서 신형 '카덴자'(CADENZA)'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미국시장에서 카덴자의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 북미법인의 마이클 스프라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날, "옵티마(K5) 시판 이후, 상급 세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에 투입되는 신형 카덴자는 기아차의 새로운 미국 플래그쉽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옵티마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무려 80.3%가 증가한 15만2399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는 현재 미국시장에 소형차 리오와 포르테, 중형 옵티마, MPV 론도(카렌스), 세도나(카니발), SUV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 등 8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 SUV 보레고(모하비)와 대형 세단 아만티(오피러스)는 공급이 중단됐다.
 
카덴자(K7)는 지난 2009년 10월 국내에서 판매를 개시한 모델로, 지난해 말 페이스리프트모델이 출시됐다.
 
신형 카덴자는 길이 4945mm, 폭 1850mm,  높이 1475mm, 휠베이스 2845mm로, 전면에는 대형 도금 그릴을, 헤드 램프와 테일 램프에 LED가 적용됐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특히, 북미 전용 모델에는 올 알루미늄제 직분사 3.3리터 V형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수동겸용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최대출력 293마력, 최대 토크 35.3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기아차는 카덴자 투입으로 미국 고급세단시장에서 새롭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전년대비 14.9% 증가한 55만759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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