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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벤츠 넘어서…럭셔리 브랜드 2위 도약

  • 기사입력 2013.01.11 14:17
  • 기자명 이상원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럭셔리브랜드인 아우디가 사상 처음으로 메르세데스 벤츠를 넘어섰다.
 
아우디는 지난 10일, 2012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1.7%가 증가한 145만5100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스마트 포함)의 142만3835대를 3만대 이상 앞선 것으로, 아우디가 벤츠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우디는 지난 2011년에는 128만4천여대로 135만9천여대보다 12만대 이상 뒤졌으나 신형 A6와 Q3의 폭발적인 인기로 4.5% 증가에 그친 벤츠를 추월, 럭셔리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아우디는 극심한 경기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에서 전 브랜드들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가운데서도 1.8% 증가한73만7000대를 판매했다.
 
특히 안방인 독일에서는 3.6% 증가한 26만3163 대, 영국에서는 7.2% 증가한 12만3640대, 프랑스에서는 0.3% 증가한 6만2202대를 각각 기록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28.1% 증가한 47만8900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은 46.2% 증가한 1만5천126대, 중국(홍콩 포함)은 29.6% 증가한 40만5838대가 판매됐다.
 
미국에서도 18.5%가 증가한 13만9310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지난 2011년 10월 출시 한 SUV Q3가 유럽에서만 7만8700대가, 신형 A6 아반트 도 38.9% 증가한 6만3100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판매확대를 견인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스마트 포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총 142만3835대로 전년 대비 4.5%가 증가에 그치면서 3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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