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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그룹, 세계 1위 복귀 확실시…현대·기아차, 718만여대 5위 전망

  • 기사입력 2012.12.23 10:06
  • 기자명 이상원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의 2012년 세계 1위 복귀가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2년 만이다.
 
토요타그룹은 지난 2011년 대지진과 태국 홍수로 전 세계 생산기지에서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3위로 추락했었으나 올해는 지진과 홍수로 인한 수요 반등으로 북미와 동남아지역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역대 최고치인 97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토요타그룹은 지난 22일, 다이하츠공업과 히노를 포한한 그룹 전체의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893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24.3%가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토요타브랜드는 797만2천대로 전년 동기대비 24.5%가 증가했고 렉서스도 19.7% 증가한 42만8천대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그러나 연간 목표치인 50만대 돌파는 어려울 전망이다.
 
토요타그룹 월 평균 판매량이 80만대를 넘어서고 있어 연말까지는 적어도 970만대를 웃돌 전망이다.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1000만대에는 30만대가 모자라지만 자동차업체들이 세운 기록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 기간 토요타와 선두 경합을 벌이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은 10.2% 증가한 829만대로 토요타와는 60만대 이상 차이가 벌어져 있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800만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올해 토요타그룹의 1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 이 기간 르노·닛산그룹은 최근 인수 완료한 러시아 아브토바즈를 포함한 그룹 전체 판매량이 738만대로 4위를, 현대·기아차는 8.6% 증가한 651만여대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연중 718만대 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외에 혼다자동차가 북미 등지에서의 판매 급증으로 올해 사상 최대치인 4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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