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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올 세계 1위 확실시. 폭스바겐. GM 2위 싸움 안개속

  • 기사입력 2012.12.17 18:18
  • 기자명 이상원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의 올해 세계 자동차 1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시장 조사회사인 LMC 오토모티브는 토요타자동차그룹의 올해 세계 판매 1위 등극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2위 싸움은 독일 폭스 바겐(VW)과 제너럴 모터스(GM) 가 근소한 차이로 공방을 벌이고 있어 연말 마감이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타그룹은 지난 달 2012년 그룹의 세계 판매 계획을 966만대로 전망했다.
 
토요타그룹은 지난 상반기에 작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497만대로 GM과 폭스바겐을 제치고 2년 만에 1위에 복귀했으며 9월까지도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740만3000 대로 GM에 약 45 만대 가량 앞서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토요타그룹은 이달 판매 결과에 따라 최종 판매량이 97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요타는 올 초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긴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갑작스런 중일간 영토분쟁으로 중국에서 판매 차질이 발생, 목표를 1000만대 이하로 낮췄다.
 
LMC 오토모티브는 또 폭스바겐그룹과 GM그룹간의 판매 대수 차이는 현재 1% 미만으로, 2위 싸움이 예측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829만대로 사상 처음으로 800만대를 넘어섰으며 12월까지 연간 판매량이 9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MC 오토모티브는 올해 자동차업계 전체의 세계 판매 대수는 사상 처음으로 8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13년에는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GM과 토요타를 합친 것과 같은 60만대 가량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이들 3사간의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오는 2019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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