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지엠, 말레이지아에 MPV 올란도 첫 수출 개시

  • 기사입력 2012.12.17 08:2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지엠이 이달부터 MPV 올란도를 말레이지아에 수출한다.
 
한국지엠은 처음으로 말레이지아의 GM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나자(NAZA)그룹 산하 나자 퀘스트에 군산공장에서 생산중인 올란도 공급을 개시했다.
 
나자 퀘스트는 지난 13일, 새로운 다목적 차량(MPV)인 쉐보레 올란도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투입된 올란도는 배기량 1.8리터급으로 6가지 외장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시판가격은 11만8888 링깃(약 4570만원)이다.
 
나자 퀘스트는 지난 2010년 3월 GM 쉐보레의 판매권을 획득, 쉐보레 차량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크루즈. 캡티바, 콜로라도, 소닉 등 4개 차종을 판매중이다.
 
나자 퀘스트는 올란도를 월 200대 가량씩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나자그룹은 지난 1974년 설립된 말레이지아 토종 자동차메이커로, 기아자동차를 베이스로 개발한 차량을 자사브랜드차로 판매하면서 성장을 거듭, 현재는 플로톤, 프로두아, 이노콤에 이어 4위 메이커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부터는 프랑스 푸조와 현지생산 계약을 체결, 206, 207 모델을 현지 생산하고 있다.
 
한편, 나자 퀘스트는 올해 2400대 가량의 쉐보레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에는 3-4개 신모델을 추가로 투입, 7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