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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또 희망퇴직 실시…사무직 全 직원 대상 확대

  • 기사입력 2012.11.20 17:55
  • 기자명 신승영

한국지엠이 사무직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올해 2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11월20일부터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년치 연봉과 1천만원 상당의 차량 구매 쿠폰, 퇴직 후 2년간 대학생 자녀 등록금 등 지원 조건이 제시됐다.
 
한국지엠은 앞서 5월과 6월 부장(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차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사무노조 측은 ‘강압적 구조조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사무직이 부분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2차 희망퇴직은 사무직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됨에 따라 사무노조의 반발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사무직 1·2차 희망퇴직과 함께 최근 군산공장에서 크루즈 후속모델 생산지 제외까지 문제가 불거지며 한국지엠 노사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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