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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차량관리법

  • 기사입력 2005.09.27 12:17
  • 기자명 변금주


지난 23일 추분이 지났다.
여름 휴가철도 지나고, 한민족의 대명절인 추석도 지나면서 날씨도 한 풀 꺾여 밤낮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철이 되면 휴가가 있는 여름철과 달리 크게 차량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빈번한 가을 나들이와 함께 겨울철에는 성능이 저하돼 제대로 된 관리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먼저 체크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가을철 점검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세차
가장 처음으로 점검 할 것은 다름 아닌 세차. 여름철 바닷가로 피서를 다녀온 후라면 차체에 염분이 스며있을 가능성이 높아 차체 부식을 촉진시킨다. 자동차 하체부분까지 구석구석 세차하기 어렵다면 전문세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뒷 유리의 열선점검
겨울만큼은 아니지만 아침기온이 낮은 가을철에 유리창에 서리가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뒷 유리 서리제거용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한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 열선이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면으로 가볍게 닦고 가급적 열선가까이에 물건을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 체크
과도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점검을 해야 한다. 한걸음 더 앞서나간다면 겨울철에 대비한 스노우 체인을 미리 꺼내 녹이 슬었는지도 점검해본다.

히터 및 에어컨 관리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창문을 닫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지므로 히터 및 에어컨을 미리 점검해야 안락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에어컨의 사용 빈도가 부쩍 줄어드는데 에어컨을 고장없이 사용하려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가을이나 겨울철에도 1주일에 10분 정도는 가동을 시켜주시는 것이 효과적.

안개등 점검
가을은 안개가 잦다. 안개 속에서는 헤드라이트가 반사되어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므로 이때는 안개등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안개등의 작동여부와 밝기가 충분한지도 점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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