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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사내하청 특별협의 35일 만에 재개

  • 기사입력 2012.09.24 18:25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 노사는 오는 25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사내하청 특별협의와 관련된 실무협의를 갖고, 27일 본협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 간 사내하청 특별협의는 지난 8월21일 중단 이후 35일 만에 재개됐다.
  
이번 실무협의에 사측은 노사협력실장과 협력지원실장, 노사기획팀장 등이 참석하며, 현대차지부에서는 사무국장, 기획실장, 정책실장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실무협의에서는 ‘사내하청 근로자 3000명 채용’을 비롯해 ‘하청 근로자 처우 개선’, ’직영 채용시 차별금지’, ‘노동위원회 계류 중인 해고자 관련 사항’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사측은 지난 8월16일 특별협의에서 ‘불법파견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과 관계없이 사내하청 근로자 3000명 정규직 채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내하청 근로자들이 제기한 근로자지위 확인 등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채용 의사도 밝힌 상황이다.
 
이 같은 제시안에 하청노조 측은 사내하청 근로자 6800명 전체를 불법파견이라고 규정하고 사측의 제시안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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