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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단협 타결…르노삼성, 新노조와 10월 협상 돌입

  • 기사입력 2012.09.18 18:02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지엠은 18일 임금 및 단체 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1만4255명 중 1만324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7946명(60.0%)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사 양측은 지난 5월17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31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12일 최종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5000원(호봉승급분 1만1436원 포함) 인상, 격려금 30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금 600만원(연말 지급),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 등 단체협약 일부 개정이 포함됐다.
  
주간연속2교대 합의안의 경우 2013년 3월4일부터 전 공장 시행을 골자로 하며, 종업원들의 임금 안정성 증대를 위한 월급제 시행과 시간당 생산대수 향상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총 생산량 보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한국지엠의 임단협 타결에 따라 완성차 업계에는 르노삼성만이 임단협을 남기고 있다.
 
르노삼성 임단협은 지난 3일 설립된 기업별노조가 현재 단체교섭권을 공식 신청하고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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