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지엠 호샤사장, ‘잠정합의안 부결 실망스럽다’

  • 기사입력 2012.08.31 18:20
  • 기자명 이상원

한국지엠의 세르지오 호샤사장이 지난 16,17일 실시한 201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부결이후 처음으로 가진 교섭에 참석, 잠정합의안 부결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호샤사장은 이날 재개된 노사협상에서 회사가 직원들의 기대치를 반영, 종합적인 안을 제시했는데도 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된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동안 노사협상을 노무담당 임원에 일임해 오다 이번에 직접 나선 호샤 사장은 특히 잠정 합의안 부결로 파업일수가 늘어나면서 손실도 커지고 있다며 노조의 잠정합의안 수용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산하 한국지엠 지부도 호샤 사장이 직접 나서면서도 개선된 안을 제시하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내 주에 다시 만나 추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6~1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 개표한 결과 18.7% 찬성률로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13일 25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56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성과급 500만원 지급 등의 합의안을 도출해 낸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