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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기준 미달 한국지엠 캡티바, 판매 중단 장기화

  • 기사입력 2012.08.31 16:1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부가 정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난 7월부터 판매가  전면 중단된 쉐보레 캡티바 2.0모델의 판매 재개가 크게 늦어지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캡티바 2.0모델의 유로5 배출가스 기준 충족을 위해 환경부측과 조율중이지만 기존 기준 미달 사항 외에 추가 조사가 이뤄지면서 판매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측은 담당부서에서 판매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9월 중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영업 일선에서는 캡티바 2.0모델의 공급 중단 장기화로 고객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지엠은 자체인증을 통해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맞춰 판매되고 있는 캡티바 2.0디젤 모델이 환경부가 실시한 SUV 배출가스 기준 충족여부 테스트에서 기준에 미달되자 지난 7월 18일부터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2.0 디젤 SUV의 경우,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인 질소산화물(NOx)는 km당 180mg, 미세먼지(PM)는 km당 5mg을 충족시켜야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한국지엠은 이미 판매된 배출가스 기준 미 충족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무상수리 등을 통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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