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쉐보레, 내달 개막 파리모터쇼에 韓國 공략할 4개 신모델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12.08.29 07:1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시장에 출시될 쉐보레의 4개 신모델이 2012년 9월 29일부터 10월 14일 (현지기준)까지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되는 2012파리국제오토살롱에서 베일을 벗는다.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브랜드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내년 초 출시될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를 비롯, 2013년형 스파크 페이스리프트모델과 다목적차량(MPV)인 올란도 터보, 그리고 중형세단 말리부 디젤 등 4개 신모델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들 신차들은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시장에도 투입될 예정이어서 한국지엠 경영진들이 대거 이번 파리모터쇼에 참석할 예정으로 있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트랙스는 GM의 글로벌 소형세단 아베오를 베이스로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소형 SUV로, 연말부터 한국지엠 부평 1공장에서 양산을 개시, 빠르면 2013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이번 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초부터 GM의 럭셔리브랜드인 뷰익의 2103년형 앙코르, 오펠 모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140개국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트랙스는 길이 4248mm, 넓이 1776mm, 휠베이스 2555mm의 크기로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투싼iX보다 162mm가 짧고 44mm가 좁으며 휠베이스도 85mm가 짧은 국내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SUV이다.
 
엔진 라인업은 138마력급 1.6 가솔린모델과 1.4 가솔린 터보차저, 1.7디젤 등 3개 트림이 출시되며 국내용에는 1.7디젤엔진과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예정이다.
 
또 트림은 LS, LT, LTZ< 스페셜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전 모델에 내비게이션 앱과 스마트폰 연동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스타트 스톱기능이 적용, 국내 SUV 중 최고 연비를 갖출 전망이다.
 
특히, 실내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뒷좌석의 경우, 폴딩 및 6대4 분할시트가 적용, 최대 358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함께 공개될 2013년형 스파크 페이스리프트모델은 올해부터 시판에 들어간 북미용 스파크의 유럽 버전으로, 스포츠 듀얼 포트그릴과 새로 디자인된 앞 범퍼 및 헤드램프 커버와 안개등, 뉴 14. 15인치 알루미늄 휠, 하이어 마운트 LED 스톱램프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향상된 스토리지와 새로 디자인된 센터콘솔과 함께 주요 부분의 데코레이션이 업그레이드됐다.
 
유럽​​사양의 2013년형 스파크에는 68마력급 1.0 및 82마력급 1.2리터 가솔린엔진이 탑재, 47mpg(미국) 및 56.5mpg(영국)의 연비와 km당 118g의 CO2 배출량을 실현했다.
 
올란도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0Nm의 1.4리터 터보엔진 장착모델이 추가, 기존 1.8 가솔린모델과 2.0 디젤모델에 이어 라인업이 대폭 확대된다. 
 
이들 모델에는 스타트 스톱기능이 기본 장착, 미국기준 37.9mpg(영국 45.6mpg)의 연비를 실현했다.
 
2.0 디젤모델에도 ESP와 스타트 스톱기능이 추가, 연비가 기존에 비해 11% 가량 향상됐으며 리어뷰 카메라와 승객석 폴딩 기능도 추가됐다.
 
말리부 디젤모델에는 촤고출력 158마력, 최대토크 35Nm의 2.0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쉐보레는 이들 4개 신모델을 올 연말부터 오펠을 통해 유러시장에 공급, 침체된 유럽 신차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