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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독점시장 사라진다.

  • 기사입력 2005.09.22 12:04
  • 기자명 신혜영

현대.기아자동차가 독점하고 있는 1t과 2.5t, 5t트럭시장이 내년까지는 경쟁시장으로 모두 바뀔 전망이다.
 
현대.기아차가 독점하고 있는 중소형 트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와 타타대우상용차는 올해말부터 내년까지 이들 차종을 모두 국내에 들여와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중국 칭링자동차 부터 2.5t급 트럭을 수입키로 하고 트럭의 내장재와 편의 장치등을 국내 실정에 맞게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자판은 당초 현대.기아차가 독점하고 있는 1t과 2.5t트럭을 동시 수입을 검토해 왔으나 1t트럭은 사양및 가격대를 맞추지 못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자판은 칭링자동차에서 국내에 맞는 사양을 장착해 들여올 예정이다.

대형트럭을 판매하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도 오는 12월말 경, 5t트럭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5t트럭 개발이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변속기 개발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5t트럭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타대우측은 당초 5t 트럭용 변속기 개발을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다이모스에 의뢰했으나 다이모스측이 이를 거절하자 개발 선을 통일중공업으로 선회,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대우의 5t트럭에는 커민스가 개발한 중형 전용엔진이 탑재된다. 타타대우상용차측은 올해말 5t트럭을 출시, 내년부터 본격적인 중형트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또, 인도 타탐모터스로부터 들여오기로 했던 1t트럭 '텔코라인'도 계속 보완작업을 진행, 빠르면 내년에 국내에 들여오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들 차종들이 모두 도입되면 현대.기아차가 그동안 짭짤한 재미를 봐 왔던 독점시장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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