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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일본 디젤픽업 한국 상륙, 쌍용 코란도 스포츠와 경쟁

  • 기사입력 2012.08.08 16:1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 연말 일본 디젤 픽업트럭이 한국시장에 상륙한다.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한국 총판인 CXC모터스는 빠르면 오는 11월 경 미쓰비시자동차의 중형 픽업트럭인 L200을 한국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L200은 2500cc급 디젤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5인승 중형 픽업트럭으로 최고출력 175마력의 파워와 뛰어난 연비성능을 갖춰 국산 유일의 픽업트럭인 쌍용 코란도 스포츠와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L200은 현재 태국과 미국에서 생산중이며 CXC측은 태국과 미국산 양 쪽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쓰비시 L200은 지난 2000년 현대차가 미쓰비시차와의 차량 교환 판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이 검토된 바 있다. 
 
승용형 픽업트럭인 L200은 소형트럭과 승용차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태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 시판가격은 3천만원대 후반이나 4천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입 픽업트럭은 현재 크라이슬러코리아가 닷지브랜드의 다코타를 판매중이며 올 7월까지 총 3대가 팔렸다.
 
CXC모터스는 랜서와 RVR, 아웃랜더, 랜서 에볼루션, 파제로 등 5개 모델을 들여와 판매중이지만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판매량이 고작 55대에 그치자 경쟁력있는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도 오는 9월 경 미국산 5인승 크로스오버카인 벤자를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벤자는 미국시장에서 올 7월까지 총 1만1천813대가 판매된 모델로 국내에는 2.7모델과 3.5모델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혼다코리아도 오는 11월부터 대형 미니밴 오딧세이, SUV 파일럿, 신형 어코드, 크로스 투어 등 미국산 4개 신모델을 쏟아낼 예정이다.

혼다코리아가 오는 11월 도입을 준비중인 모델은 9세대 어코드 풀체인지모델과 5도어 해치백 어코드 크로스 투어, 고급 미니밴 오디세이, 그리고 대형 SUV 파일럿 등 총 4개 모델로, 모두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국내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차량은 미국 오하이오주 메리스빌 공장과 이스트리벌티공장,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델로, 이들이 국내로 반입될 경우, 기존모델보다 훨씬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어코드 크로스 투어는 어코드의 5도어 해치백 모델로 2012년형 모델에는 2.4 i-VTEC 엔진이 추가, 기존 3.6 i-VTEC V6엔진 장착모델 등 2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2.4 어코드 크로스 투어모델은 직렬 4기통 가솔린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2.3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연비는 시내(미국기준) 21mpg, 고속도로 29mpg이다. 
 
9세대인 2013년형 신형 어코드는  세단과 쿠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2.4리터급 DOHC i-VTEC 4기통 직분사 엔진이 장착됐다.
 
새로 개발된 뉴 2.4 직분사 엔진은 최대출력181마력으로 기존 엔진보다 향상된 성능 및 연료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또, 3.5모델에는 새로 개발된 3.5 리터 SOHC i-VTEC V-6엔진과 신형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지난해 11월 국내시장에 선보인 토요타자동차의 미국산 시에나와 본격적인 경합을 벌이게 될 혼다 오디세이는 3.5리터급 V6엔진이 장착된 7인승 고급 미니밴으로 공인연비가 시내 8km(미국기준), 고속도로 11.9km이다.
 
혼다 파일럿은 오프로드용 대형 SUV로 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3.5리터급 V6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치고출력 250마력, 연비는 시내 17mpg, 고속도로 23mp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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