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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8일부터 열흘간 부분파업·특근 중단 ‘초강수’

  • 기사입력 2012.08.07 18:28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8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7일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8일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9일 3시간, 10·13·14일 4시간, 17일 2시간 등 파업 일정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노조는 8월 한 달간 주말 및 휴일 특근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확정된 파업 일정에 따라 노조는 8일 주간조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야간조가 다음날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파업을 시작한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파업 배경에 대해 “여름휴가 기간 사측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파업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 양측은 현재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을 비롯해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제도) 전면 철회 등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전개한 부분파업 및 특근 중단으로 발생한 현대차의 손실은 1만4000여대, 29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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