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7월 33만2027대 판매…내실경영 강화

  • 기사입력 2012.08.01 15:16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5만9955대, 해외 27만207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3.1% 증가한 33만2027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0.1% 증가한 5만9955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1만177대)가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복귀했으며, 쏘나타(8318대)와 싼타페(7989대), 그랜저(6788대)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지속된 내수 부진과 부분파업 및 하기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이 겹쳐 올 들어 가장 낮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부진으로 신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차종의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심리 회복과 수요 견인을 위해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판촉 활동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1308대, 해외생산판매 18만764대 등 전년대비 3.8% 증가한 총 27만2072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의 경우 부분파업과 하기휴가로 인해 11.1% 감소했으나, 해외공장판매가 13.4% 늘어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7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총 251만232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 줄어든 38만8068대며, 해외판매는 같은기간 13.5% 늘어난 212만4253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