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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이것 모르고 구매하면 낭패.

  • 기사입력 2012.08.01 09:52
  • 기자명 권혁훈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K씨는 연비가 좋다는 얘기에 조금 비싸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했으나 생각만큼 연비가 나오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K씨는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21km/l라고 해 차가 조금 비싸도 몇년 운행하면 차값을 충분히 뽑을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K씨는 생각만큼 연비가 안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연비가 12~14km/l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기대했던 연비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S씨도 "지난 겨울에는 연비가 10km/l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날이 더운 요즘은 12km/l정도 나온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처럼 주행해서는 높은 연비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특징을 이해하고 주행해야 한다"고 귀뜸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본지가 측정한 프리우스의 연비도 공인연비인 29.2km/l에 비해 10km/l이상 뒤지는 18~19km/l의 연비를 보여 공인연비와 실연비 차이는 쏘나타나 K5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문가들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라고 해도 급출발, 급가속이 많은 운전습관으로는 연비가 높게 나오기 어렵다"고 밝히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라도 연비운전에 신경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의 각종 하이브리드 자동차 동호회에는 공인연비에 가까운 연비를 기록하고 있는 운전자들도 다수 있는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연비 고수들의 운전법을 배워보는것도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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