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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싼타페 22만대, 美서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 기사입력 2012.07.29 09:1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SUV 싼타페와 쏘나타 22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8일(현지시간) 미국서 판매된 싼타페와 쏘나타 등 2개 차종 총 22만대에 장착된 조수석 에어백과 측면 커튼 에어백이 잘 전개되지 않아 현대차가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07~2009년형 모델 SUV 싼타페 19만9천118대와 2012-2013년형 쏘나타 2만2천512대 등 총 22만1천630대이다.
 
싼타페는 승객용 시트에 덩치가 작은 사람이 앉았을 때 센서가 정확하게 인지를 하지 못해 충돌사고 발생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쏘나타는 2012년 1월24일부터 6월21일까지 생산, 판매된 2012~2013년형 모델로 측면 충돌이나 전복 등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해주는 커튼 에어백이 부적절하게 전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결함으로 지금까지 16건의 불만이 접수했으며 부상자는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해당차량 소유자들에게 8월부터 리콜사실을 통보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주거나 커튼 에어백 모듈을 교체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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