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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7조1천억원. 폭스바겐그룹 육박

  • 기사입력 2012.07.27 09:4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세계 1위 자동차업체 도약을 노리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357만6천여대로 445만대를 기록한 폭스바겐그룹과 88만대 차이를 보였다.
 
지난 26일 발표한 폭스바겐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총 445만대를 판매, 그룹 전체 매출액이 22.6% 증가한 953억8천만유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은 64억9천만유로(8조9천844억원 )로 전년 동기의 60억9천만유로에 비해 6.7%가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2012년 연간 기준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890만대, 영업이익이 1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상반기에 현대차가 11.6% 증가한 218만대, 기아차는 12.4% 증가한 139만대 등 357만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1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1% 증가한 4조7천849억원, 기아차는 15% 증가한 2조3천3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양사를 합친 영업이익이 7조1천246억원에 달했다.
 
이는 폭스바겐그룹에 비해 1조8천억원 가량이 적은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에도 신형 그랜저와 i30 등의 인기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등 주요지역에서의 공급부족으로 71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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