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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1월 브라질 공장 본격 가동…연산 15만대 규모

  • 기사입력 2012.07.26 15:1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오는 11월 께 브라질 현지공장을 완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브라질 현지공장을 오는 11월 께 준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기서는 브라질 전용 HB와 SUV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공장은 연산 15만대 규모로, 우선 올해는 2만대를 생산한 뒤 내년부터 15만대 수준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에는 현지 대리점 등을 통해 8만4천대 가량을 판매했다.
 
또, 최근 가동에 들어간 중국 3공장에서는 아반떼와 쏘나타 사이의 중국 현지형 신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3공장에서는 신형 아반떼가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했고, 하반기에 신형 싼타페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라며 베이징 올림픽 이후 SU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신형 싼타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유럽에서 독일과 프랑스 등 주력시장에서 판매대리점을 늘려 나가고 있으며  올 초 현지법인체제로 전환한 프랑스 등지에서는 역량있는 판매딜러들을 끌어들여 영업력을 강화하고 하반기에 경쟁력있는 금융상품과 페이스리프트모델을 추가 투입,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등 불황기에 맞는 판촉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속성장을 위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제값 받기를 추진하고 품질개선을 위해 철강부문과 공동으로 신소재 개발 등을 추진, 원가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희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유럽과 중국의 상황이 당초 전망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시장에서의 예상외의 선전과 중국과 유럽시장의 신차효과 등으로 올해 전체적으로는 사업목표를 약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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