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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다시 전성시대

  • 기사입력 2005.09.21 14:08
  • 기자명 이형진

SM3뉴제너레이션, 젠트라, 베르나..
 
1600cc이하의 소형차급의 신차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으면서 소형차부문에서의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크기는 소형이지만 중형급의 편의장치를 장착한 1600cc이하 소형차는 올해 8월 말까지 13만 3천1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상승했다.
 
소형차의 내수판매는 중형차와 SUV의 인기에 밀렸으나 고급성능을 앞세워 신모델들이 출시되고 이와 맞물려 고유가시대의 안성맞춤인 차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SM3뉴제너레이션은 '리틀아우디'라는 별칭까지 받으며, 디자인부문에서는 호평이 자자하다. 또한 시속 40킬로미터 이상이 되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기는 속도감응 오토도어록과 후방경보장치 등 중형차수준의 편의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GM대우의 젠트라 역시 중형차 옵션이었던 디지털식 전자동 에어컨과 원터치 파워윈도를 비롯해, 350리터의 트렁크용량으로 준중형급 세단을 압도한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현대의 베르나는 중대형차에나 볼 수 있는 좌우 커튼식 에어백과 전동식 선루프를 옵션으로 보였다. 뿐만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품질을 지향했다.
 
국산차외에도 BMW미니와 폭스바겐의 뉴비틀, 골프 등의 소형차도 강세를 보이면서 소형차시장은 더욱 화려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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