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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러시아 이어 중국서도 明暗 엇갈려

  • 기사입력 2012.07.13 17:1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러시아에 이어 중국에서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기아차는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중국 베이징기차와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가 지난 12일 발표한 6월 중국 신차 판매량은 총 5만8천15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6.7%가 줄었다.
 
이에 따라 베이징현대의 지난 상반기(1-6월) 신차 판매량은 총 37만2천801대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대차의 이같은 실적은 중국 전체 산업수요 증가폭인 2.9%보다 0.3% 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6월 신차 판매 대수(상용차. 수출 포함)는 총 157만7천500 대로 9.9 %가 증가했고 상반기 판매량도 959만8천100대로 전년 동기대비 2.9%가 증가했다.
 
반면, 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중국 판매량이 3만5천553대로 전년동기의 3만1천163대에 비해 14.9%가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22만1천96대로 전년동기의 19만150대보다 16.3%가 증가했다.
 
한편, 러시아시장에서는 지난 상반기 기아차가 7만3천690대로 7만1천443대의 현대차를 앞지르는 등 주요 지역에서 기아차가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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