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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판매량, 토요타 60%·혼다 50% 폭증…현대·기아차 10% 머물러

  • 기사입력 2012.07.04 07:3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의 지난 6월 미국 판매량이 무려 50-60%가 증가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가동중단에 대한 반동에다 지난해 부진 만회를 위한 적극적인 공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자동차 통계 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토요타그룹(렉서스. 싸이언 포함)은 지난 6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17만7천795대로 전년동기의 11만937대에 비해 무려 60%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토요타그룹의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104만6천9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나 증가했다.
 
또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도 12만4천808대, 9만2천237대로 49%와 28%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일본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11만5천139대로 전년동기의 10만4천253대보다 10%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지난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64만5천376대로 전년동기의 56만7천900대보다 14%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6만3천813대로 전년동기대비 8%, 기아차는 5만1천326대로 14%가 증가했으며 상반기 판매량은 현대차가 35만6천669대로 11%, 기아차가 28만8천707대로 18%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 6월 미국 전체 산업수요인 증가율인 22%(128만5천499대), 상반기 증가율 15%(727만2천96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차종별로는 현대 쏘나타가 2만931대로 12.3%가 증가한 반면 엘란트라(아반떼)는 1만7천655대로 11.7%가 감소했다. 또 기아 옵티마(K5)는 1만3천393대로 88.7%가 증가한 반면 쏘울은 1만199대로 9.3%가 줄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6월 24만8천750대로 16%가 증가하면서 1위를 지켰고 포드그룹도 7%가 증가한 20만7천204대로 2위를, 크라이슬러그룹은 20%가 증가한 14만4천811대로 4위를 고수했다.
 
이 외에 BMW그룹은 2만7천752대로 3%, 다임러AG그룹은 2만5천392대로 11%, 아우디. 폭스바겐은 5만1천57대로 32%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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