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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960만원짜리 1인용 전기차 '콤스' 시판

  • 기사입력 2012.07.03 08:3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구입가격이 1천만원 미만인 1인용 전기차가 일본에 등장했다.
 
일본 토요타그룹 산하 토요타차체는 지난 2일, 1인승 초소형 전기차 콤스(COMS) 신차 발표회를 갖고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요타 차체는 이날 세븐-일레븐에 택배서비스용 배달 차량으로 콤스 200여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콤스의 일본 내 시판 가격은 66만8천엔(959만원)-79만8천엔(1천114만원)으로 최대 7만엔(100만원)에 달하는 에코카 보조금을 받을 경우, 860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토욭 차체는 콤스를 연간 3천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전국 토요타 판매점 2천701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1-2인승 초소형 전기차는 일본 정부가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인이나 개인을 위한 새로운 운행수단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일본내에서 초소형차를 개발중인 업체는 토요타 차체 외에 닛산, 다이하츠 공업, 혼다, 스즈키 등 5개사로, 그 중에서 토요타 차체가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했다. 
 
콤스는 제1종 원동기 부착 자전거(4륜)로 분류돼 헬멧 착용 의무가 없으며, 가정용 100V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고, 1회 충전비용은 약 120엔 정도이며 대략 6시간 완충시 주행거리가 50km. 최고속도는 시속 60km  정도이다. 
 
이 차는 택배나 우체국용, 이동거리가 길지 않은 노인이나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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