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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카를로스 곤에 삼고초려(?)

  • 기사입력 2005.09.15 16:09
  • 기자명 신혜영


닛산 자동차를 살려 낸 카를로스 곤 르노그룹 대표이사 겸 CEO에 대해 또다시 영입제의를 했지만 곤 CEO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포드가 곤 CEO영입을 위해 삼고초려를 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회장겸 최고 경영자(CEO)인 윌리엄 클레이 포드 쥬니어(빌포드)는  최근 곤 CEO에게 영입제의를 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 쥬니어는 지난 2002년 곤에게 첫 러브 콜을 보냈다.  실적 부진을 이유로 포드가 자크 나세르, 당시 CEO를 방출한 직후였다.
 
포드측은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포드는 곤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다시 영입 제의에 나선 것이다.
 
블룸버그는, 곤이 이번에도 영입 제의를 뿌리친 이유에 대해 '포드 일가가, 의결권 있는 주식의 40 %를 보유하고 있어 곤 사장이 가더라도 영향력을 발휘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곤은 자신이 책임지고 경영하고 있는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에 계속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렌트카 부문(허츠)을 매각해야 할 정도로 현금이 필요한 포드가 더 파격적인 제안을 들고 곤을 찾아 '삼고초려'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해외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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