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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韓·美·中서 브레이크 및 에어백 결함으로 잇딴 리콜

  • 기사입력 2012.06.06 18:5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기아자동차가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잇따라 제품결함이 발견,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6일 기아자동차의 리오(수출명 프라이드) 일부모델에 장착된 에어백 센서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에 제작 판매된 리오(프라이드) 7만3천대로 이들 차량은 앞열 승객석에 장착된 에어백 센서 및 컨트롤 모듈이 피로로 균열, 좌석에 승객이 탑승했는지를 감지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 북미법인 오는 7월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통보,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또  중국에서 판매한 SUV 보레고(모하비) 일부 모델에서 브레이크 페달 결함이 발견, 리콜을 실시한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은 6일, 2008년 6월에서 2009년 7월 사이에 제작, 판매된 보레고 1천624대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브레이크 페달의 제작 결함으로 비상 제동시 탑승자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기아차가 지난 2008년 5월 2일~2009년 7월 13일 사이에 제작.판매한 모하비 3천182대에 대해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설정속도(시속 약 64㎞) 이상에서 충돌 사고 시 운전자 발목 부상을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 페달이 파손되게 제작됐으나 설정속도 이하 충돌 사고 시에도 파손돼 제동불량으로 2차 사고 가능성이 발견됐다.
 
기아차는 지난 4일부터 해당차량에 대해 브레이크 페달을 교환해 주는 무상수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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