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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잔존가치 평가 62.3%…포드와 최대 개선업체 선정

  • 기사입력 2012.06.01 07:0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에서 포드자동차와 함께 최대 개선업체로 선정됐다.
 
오토모티브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평가기관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utomotive Lease Guide. ALG)가 실시한 2012년 잔존가치(Residual Value) 평가에서 현대자동차는 총 62.3%로 전년도에 비해 25%가 개선, 70.5%로 37%가 개선된 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개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이같은 잔존가치는 49.1%의 크라이슬러와 44.5%의 피아트보다는 높지만 81.3%로 1위를 차지한 혼다차와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토요타는 80.1%로 전년도에 비해 6.4%가 개선됐고 스바루는 71.1%를 기록했다.
 
반면, 싸이언은 56.9%, 기아차는 52.4%로 산업 평균치인 59.1%를 밑돌았다. 
 
고급차브랜드에서는 렉서스가 85.4%로 1위를 기록했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82.9%로 2위, BMW가 81.5%로 3위, 포르쉐가 80%로 4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이후 미국에서 차량을 구입한 3천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중고차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기간 사용한 뒤 예상되는 차량 가치로, 품질과 상품성은 물론 내구성, 브랜드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된다.
 
특히, 미래의 중고차 가격을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 소비자의 구매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차 수요로 연결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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