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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에서 만든 쉐보레 일본서 통한다.

  • 기사입력 2012.05.31 13:3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지엠이 만든 쉐보레 차량이 일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6월부터 부평공장에서 만든 SUV 캡티바를, 11월부터는 소형차 아베오를 GM(제너럴모터스) 일본법인에 공급해 오고 있다.
 
일본수입차판매조합(JAIA)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지난해 GM 쉐보레의 일본시장 판매량은 전년도의 879대보다 무려 62.5%가 증가한 총 1천428대로 이 가운데 31.5%인 450대가 한국산 캡티바와 아베오로 GM의 일본시장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국산 캡티바와 아베오는 올 들어서도 지난 4월까지 115대가 판매, 전체 쉐보레 판매량인 482대의 23.8%를 차지했다.
 
이같은 쉐보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57.5%가 증가한 것이다.
 
일본 시장용 캡티바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2.4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의 7인승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아베오는 1.6ℓ급 휘발유 엔진이 적용된 해치백 모델로, 소닉(Sonic)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만든 SUV QM5도 지난 2009년부터 일본시장에서 르노재팬을 통해 르노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르노재팬은 지난 해 일본시장에서 전년대비 22%가 증가한 3천55대를 판매했으며 이가운데 르노삼성차가 만든 꼴레오스는 전체의 3%인 93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지난 4월까지 판매된 957대 중 5.9%인 56대가 판매되는 등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철수를 결정한 현대자동차는 2009년 655대, 201년 176대, 2011년 77대, 그리고 올 4월까지는 30대가 신규로 등록됐으며 대부분은 일본 내 딜러들이 보유하고 있던 i30 재고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국내에서 제작된 차량으로는 쌍용차 2대가 일본시장에 신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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