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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11세대 코롤라 일본서 출시…한국출시는 미정

  • 기사입력 2012.05.11 22:4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준중형급 세단 코롤라 11세대 모델을 일본에서 본격 출시했다. 
 
지난 1966년 첫 출시 이후 올해 11대째를 맞는 코롤라는 지금까지 전세계 140여개국에서 3천900만 대나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링카다.
 
이번에 출시된 11세대 모델은 지난 2007년 10세대 모델 이후 5년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초기 모델로 돌아가 일본 내수시장 환경에 맞도록 소형차로 개발됐다.
 
산하 센트럴자동차 미야기공장에서 11일 가진 신차 발표회에서 토요타자동차의 토요다 아키오사장은 "신형 코롤라는 일본 소형차의 궁극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신형 코롤라는 '코롤라 악시오'란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기존 모델에 비해 전체길이가 50㎜가 작아져 작은 회전반경의 컴팩트한 차체를 갖췄으면서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코롤라는 또 업그레이드된 엔진과 새로 개발된 CVT(무단 변속기)가 조합, 뛰어난 주행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양립시켰다.
 
이 차에는 1.5리터급 1NZ-FE엔진과 차세대 아이들링 스톱 기능이 장착, 연비(JC08 모드 기준)가 리터당 21.4km에 달한다.
 
신형 코롤라는 이날부터 일본 전역의 코롤라 전시장에서 판매가 개시됐으며 시판가격은 악시오가 137 만5천엔(1천967만원)이다.
 
토요타는 코롤라의 초반 인지도 상승을 위해 일본의 인기 배우인 오구리 슌씨를 광고모델로 기용, 12일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신형 코롤라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한 센트럴자동차 미야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올해 11세대 코롤라의 한국시장 투입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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